B/L에서 B는 Bill을 말하며 증명서를 의미합니다. L은 Lading의 약자로 lading은 'lade(싣다)'의 의미로 '실은 것' 정도로 말할 수 있습니다. B/L 또는 Bill of Lading은 실은 것을 증명하는 문서이며 증권입니다. 배에 화물 선적이 완료되면 선박회사에서 발행하는 서류이며 발음이 비슷해 선화 증권이라고 하지만 원래는 선하증권이 맞습니다.
택배 송장과 비슷한 B/L
택배로 물건을 보낸 후에 운송장을 받는데 이 운송장에는 번호가 있는데 만약 택배가 제대로 운송된 것 같지 않다면 택배회사에 전화를 걸어 운송장 번호로 내가 보낸 물건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. 또한 분실 시 택배 운송장을 통해 내가 택배회사로 물건을 보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습니다.
마찬가지로 무역에서는 B/L로 내 화물이 배에 선적되었음을 증명할 수 있으며, B/L에 적혀 있는 번호로 운송회사에 내 화물을 싣고 가는 배가 언제ㅈ므 수입지 항구에 도착하는지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. 배는 거의 일정한 시간에 항구에 도착하므로 항구 도착 예정시간(Estimated Time of Arrival)을 운송회사로부터 미리 통지받을 수 있습니다.
수입자에게 중요한 B/L
택배는 받는 사람의 집까지 물건을 가져다주지만 배로 운송하는 화물은 화물이 수입지 항구에 도착하면 수입자가 찾아야 합니다. 이때 수입자가 항구에 도착한 화물이 자기 것임을 증명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B/L입니다. 이때 B/L은 집문서나 땅문서처럼 원본이 있어야합니다.
B/L Full Set(풀세트)란?
집문서나 땅문서는 원본 한 부만 있지만 B/L은 원본이 3부입니다. 각각의 장에는 운송회사 직원의 서명 등이 기재되고 실제고 수출자가 되어 화물을 보내고 나면 운송회사로부터 B/L을 우편으로 받게 되는데 B/L원본 ORIGINAL 글자가 도장으로 찍혀 있는 3부와 B/L사본 COPY 4부 외 은행보관용 직인이 찍혀있는 COPY사본이 1부가 있습니다.
B/L 원본 3부를 한 세트라고 하며 영어로는 풀세트(FULL SET)라고 하며 수입자는 반드시 한 세트인 B/L 원본 3부가 있어야 화물을 찾을 수 있습니다. 수출자는 B/L을 받게 되면 우편 등으로 수입자에게 보내주어야 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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